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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투명볼에 들어가 마운드에서 홈까지 행진…코로나19 시대 이색 시구
뉴스1
업데이트
2020-05-05 18:26
2020년 5월 5일 18시 26분
입력
2020-05-05 18:26
2020년 5월 5일 18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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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개막일인 5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KBO리그 kt위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에서 kt위즈 응원단과 300명의 팬이 대형 LED 스크린을 통해 화상 응원하고 있다. (kt위즈 제공) 2020.5.5/뉴스1
무관중으로 시작된 2020시즌 KBO리그 개막전에서 KT 위즈가 새로운 시구로 눈길을 끌었다.
KT는 5일 수원 KT 위즈 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개막전에서 어린이들의 희망을 담은 특별한 시구를 진행했다.
이날 KT의 어린이 회원 이라온군(9·평동초등학교 2학년)은 야구공 형태의 대형 투명 워킹볼 안에 들어갔다. 이라온군은 투수 마운드에서 홈플레이트까지 힘차게 행진, 시구 행사를 마무리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사람들과 접촉을 최소화 하면서 시구 행사를 한 것이다.
또한 KT는 이날 무관중 경기의 아쉬움을 덜어내기 위해 1루 응원단상 앞 응원지정석에 설치된 400인치 대형 LED 스크린으로 비대면 응원전도 개최했다.
화상회의 기반 서비스에 접속한 300명의 팬들은 실시간으로 KT 위즈 응원단과 함께 응원가를 부르고, 구호를 외쳐 눈길을 끌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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