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 방지로 집에 있던 야구팬들이 TV 앞에 몰려들면서 200만 넘게 KBO 리그 첫날 경기 TV 중계를 지켜봤다.
시청률 조사회사 TNMS에 따르면 5일 서울, 대구, 광주, 수원, 인천에서 동시에 진행된 KBO 리그 첫날 경기를 TV로 본 시청자가 모두 216만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치러진 5개 경기 모두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관중 없이 진행됐다. 서울에서 진행된 두산 대 LG 경기는 LG가 8 대 2로 이겼다. 광주에서 진행된 키움 대 KIA 경기는 키움이 11 대 2로 승리했다. 인천에서 열린 한화 대 SK 경기에선 한화가 3 대 0으로 완승했다. 수원에서 치러진 롯데 대 KT 경기에서는 롯데가 7 대2로 승리했다. 대구에서 열린 삼성 대 NC’ 경기에서 NC가 4 대 0 완승을 했다.
시청자들이 많이 본 경기는 SBS TV가 중계한 두산 대 LG 경기로 67만 명이 시청했다. MBC TV가 중계한 키움 대 KIA 경기가 51만 명, KBS2 TV가 중계한 한화 대 SK 경기가 49만 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롯데 대 KT 경기와 삼성 대 NC 경기는 스포츠 전문 케이블 채널이 중계했다. MBC스포츠와 KBSN 스포츠에서 함께 중계한 롯데 대 KT 경기는 32만 명이, SBS 스포츠에서 중계한 삼성 대 NC 경기는 17만 명이 시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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