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우투수 박신지(21)가 1군에 등록됐다.
두산은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박신지를 1군에 등록하고, 채지선을 말소했다.
박신지는 2018시즌 신인드래프트 2차 1라운드(전체 10번) 지명을 받아 두산에 입단했고, 첫해 17경기 1승2패, 평균자책점 3.00의 성적을 거뒀다. 지난해에는 1군 2경기에서 아웃카운트를 잡지 못하고 2실점한 게 전부였다.
그러나 올 시즌을 앞두고 자체 청백전에서 시속 140㎞대 후반의 최고구속을 기록하는 등 한층 살아난 구위를 뽐내며 기대를 모았다.
채지선은 데뷔 후 처음으로 개막 엔트리에 진입하며 기대를 모았지만, 5일 잠실 LG전에서 0.1이닝 동안 폭투 2개와 1안타 1볼넷 1삼진 1실점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젊은 선수다 보니 긴장할 수 있다”며 “(박)신지는 더 길게 던질 수 있는 투수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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