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분데스리가, 이르면 15일 재개 확정

  • 뉴시스
  • 입력 2020년 5월 7일 22시 50분


메르켈 총리, 분데스리가 재개 허용 발표

독일 분데스리가가 침묵을 깨고 팬들과 만난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6일(현지시간) 16개 주 주지사들과 만난 뒤 프로축구리그인 분데스리가의 재개를 허용한다고 발표했다. 구체적인 날짜를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독일 매체 빌트는 15일 혹은 22일 재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빌트에 따르면 분데스리가측은 1부리그와 2부리그 클럽들에게 이미 15일 재개를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아직 준비가 되지 않은 클럽들의 상황을 고려해 일주일 가량 미뤄질 수도 있다.

관중의 입장은 허용하지 않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우려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만큼 분데스리가는 당분간 무관중으로 경기를 소화할 계획이다.

분데스리가가 예정대로 재개한다면 유럽 5대 리그 중 최초다. 분데스리가는 팀당 24~25경씩을 치른 지난 3월13일 코로나19 확진으로 중단됐다.

잉글랜드와 스페인은 6월 리그 재개를 목표에 두고 있지만 아직 날짜를 발표하진 않았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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