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에이스 손흥민(28·토트넘)이 3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고 8일 퇴소했다.
해병대는 이날 “손흥민 선수는 지난 4월 20일부터 이날까지 총 3주간 해병대 제9여단에서 주관하는 20-1 보충역 기초군사훈련에 참가해 훈련을 무사히 마치고 수료했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수료식에서 훈련생 157명 중 수료 성적 1위를 기록해 ‘필승 상’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손흥민 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입소 때와 마찬가지로 이날 퇴소 과정에서도 별도의 행사는 갖지 않았다.
다만 해병대는 국내외 언론의 관심과 요청에 따라 손흥민 측과 협의해 손흥민의 훈련 과정 모습이 담긴 일부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마스크를 쓰고 사격 훈련 중인 모습, 상징탑 앞에서 거수경례하는 모습 등 손흥민의 훈련소 생활이 담겼다.
한편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손흥민은 34개월 안에 일정 시간(544시간) 봉사활동을 이수하면 병역 의무를 마치게 된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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