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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6월 개막 준비하는 일본야구, 한국처럼 연습경기 추진
뉴스1
업데이트
2020-05-11 08:01
2020년 5월 11일 08시 01분
입력
2020-05-11 08:01
2020년 5월 11일 08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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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프로야구가 6월19일 개막을 준비하고 있다 . © 뉴스1
일본 프로야구가 오는 6월19일 개막을 잠정 목표로 정한 가운데 한국처럼 연습경기를 치를 계획이다.
일본 언론 스포츠호치는 11일 “일본야구기구(NPB)가 프로야구 개막에 앞서 연습경기를 진행한다는 복안을 갖고 있다. 조만간 12개 구단 대표자 회의에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인데, 감염 방지 차원에서 한정된 장소에서만 열릴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 3월20일로 예정됐던 개막이 지연되고 있는 일본 프로야구는 최근 물밑에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긴급사태가 종료되는 5월31일 이후, 6월에는 프로야구 개막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전날 일본 언론들은 “프로야구가 120경기로 줄어들 것이며 교류전, 올스타전은 최소될 될 것”이라면서 “6월19일 개막이라는 전체 그림이 그려지는 중”이라고 전했다.
이에 개막 전 연습경기까지 추진되고 있는데, 전체적으로 한국 프로야구의 시작과 비슷한 행보다. KBO리그 역시 4월26일부터 팀당 6차례 연습경기를 가진 뒤 5월5일 개막했다. 선수들이 최소한의 실전감각을 조율한 채 시즌에 돌입할 수 있도록 조치한 것이다.
KBO는 당시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인근 지역팀끼리만 연습경기를 진행했다. 수도권은 수도권팀끼리, 영남지방 팀들은 영남지방 팀끼리만 상대했다. 숙박은 없으며 당일치기가 원칙이었다.
일본 역시 일부 제한된 지역에서만 연습경기를 진행할 계획이다. 스포츠호치는 12개 구단이 관동지방과 관서지방으로 나뉜 뒤 경기를 펼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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