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체육부대(상무)가 12일 공식 홈페이지에 종목별 최종 합격자 명단을 발표했다. 명단을 살펴보면 KBO리그 유망주들의 이름이 가득하다. 2015년 KT 위즈에 입단해 150경기에 등판한 투수 정성곤(KT 위즈)이 대표적이다. 정성곤은 입대 동기들 중 1군 경험이 가장 많다. 두산 베어스 투수 박신지, 지난해 한화 이글스의 1차지명을 받은 내야수 변우혁도 이름을 올렸다.
투수가 7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최하늘(롯데 자이언츠), 김정우(SK 와이번스), 박윤철(한화), 김재균, 전사민(이상 NC 다이노스)도 포함됐다. 포수는 2명으로 고성민(KT), 전경원(SK)이 발탁됐다. 야수는 6명으로 변우혁 외에도 서호철, 오영수(이상 NC), 공민규, 윤정빈(이상 삼성 라이온즈), 김태근(두산)이 합격의 기쁨을 누렸다. 팀별로는 NC가 가장 많은 4명을 배출했고 키움 히어로즈, LG 트윈스, KIA 타이거즈는 한 명도 없었다. 이들은 6월 8일 육군훈련소에 입소해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상무 야구단에서 퓨처스리그(2군) 일정을 소화한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