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타기’는 우리의 일상에서 가장 쉽고 흔하게 접할 수 있는 운동이다. 어린 시절 부모님의 도움을 받아 몸에 익힌 뒤 오랜 시간 가족, 친구들과 함께 즐기거나 혼자서 할 수 있는 평생 운동이기도 하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이 내려진 뒤로 자전거 타기는 다시금 각광 받고 있다.
자전거 타기를 즐기는 방법도 다양하다. 성능 좋은 자전거를 타는 것을 즐기는 이들을 위한 고성능 자전거가 즐비하다. 소형자동차 가격을 웃도는 고가의 자전거도 있다. 또 별도의 부품을 구입해 자전거에 설치하는 재미를 통해 라이딩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성능 좋은 자전거보다는 자전거를 타는 자체에 의미를 둔 이들이라면 명소에서의 라이딩을 추천한다. 건강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전국 각지에 자전거 코스가 잘 마련돼 있다. 굳이 명소를 찾지 않더라도 한강둔치, 도심 속 공원 등도 좋은 라이딩 코스다. 특히 봄기운이 완연한 4, 5월은 최적의 자전거 라이딩 시기다. 지난달 은퇴를 선언한 프로농구선수 양동근(39)도 자전거를 구입해 가족, 친구들과 함께 좋은 경치, 좋은 날씨 속에서 자연을 만끽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다.
자전거를 구입할 여유도, 밖에서 라이딩을 즐길 마음도 없다면 집 안 구석 어딘가에서 옷걸이로 쓰이고 있는 실내용 자전거로 운동을 시작해보는 것은 어떨까. 코로나19 확산과 함께 홈트레이닝이 주목 받고 있는 가운데 실내용 자전거는 효과적인 유산소 운동기구다. 하체근력 강화에도 좋다. 실내용 자전거는 집에서 TV를 보면서 편하게 탈 수 있기 때문에 운동을 하고자 하는 의욕만 있다면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쉽게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