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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김민구 떠났지만’ DB, FA 윤호영·김태술·김현호 잡아
뉴시스
업데이트
2020-05-13 16:27
2020년 5월 13일 16시 27분
입력
2020-05-13 16:27
2020년 5월 13일 16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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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원주 DB가 자유계약(FA) 시장에서 가드 김민구를 놓쳤지만 베테랑 윤호영과 김태술, 김현호를 잡는데 성공했다.
DB는 13일 “FA 자격을 얻은 윤호영, 김태술, 김현호와 계약을 체결했다. 외부 FA 선수 중에는 서울 삼성에서 배강률을 영입했다”고 전했다.
2008년에 입단한 포워드 윤호영은 계약기간 4년, 보수 3억원에 계약했다.
공수에서 핵심 전력으로 지난 시즌 35경기에서 평균 5.9점 4.2리바운드 2.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베테랑 가드 김태술은 1년, 보수 1억원에 사인했다. 29경기에서 4.4점 2.7어시스트를 올렸다. 이상범 감독의 신뢰를 받으며 주로 승부처에서 활약했다.
관심을 모았던 김현호는 계약기간 3년, 보수 2억2000만원에 잔류를 택했다. 34경기에서 평균 6.3점 2.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속공 전개와 수비 능력이 뛰어나다. FA 시장에서 꽤 높은 관심을 받았지만 안정을 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DB는 가드 김민구가 FA를 통해 울산 현대모비스로 이적해 누수가 있었지만 나머지 핵심 FA 선수들을 잡아 아쉬움을 달랬다.
한편, 외부 FA로 영입한 배강률은 1년에 보수 5000만원으로 계약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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