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LA 다저스에서 류현진(33·토론토)에서 함께 뛰었던 칼 크로포드 집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휴스턴 크로니클 등 외신은 1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위치한 크로포드의 집 수영장에서 5세 남자아이와 25세 여성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5살 아이가 수영하던 중 숨을 쉬기 곤란해 했고 25세 여성이 아이를 구하기 위해 수영장에 뛰어들었다. 경찰이 도착했을 때 두 사람은 의식이 없었고 병원으로 이송된 뒤 숨졌다.
당시 크로포드는 지인 6명을 집에 초대한 상황이었고 사망한 여성과 아이는 크로포드가 운영하는 음악 회사의 뮤직비디오를 촬영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크로포드는 힙합 관련 음악 회사를 운영 중이다.
2002년 탬파베이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크로포드는 15시즌 동안 타율 0.290 136홈런 766타점을 기록했다. 2013년부터 2016년까지는 류현진과 함께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뛰기도 했다.
(서울=뉴스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