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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NBA 팬 70% 이상 “조던이 르브론보다 낫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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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18 19:00
2020년 5월 18일 19시 00분
입력
2020-05-18 19:00
2020년 5월 18일 19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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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NBA) 팬 70% 이상은 은퇴한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57)이 ‘킹’ 르브론 제임스(36·LA 레이커스)보다 훌륭한 선수라고 판단했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18일(한국시간) 설문조사를 통해 “팬 73%가 조던이 제임스보다 더 훌륭한 선수로 지지했다”고 전했다.
‘더 공격적인 선수는’, ‘더 화려한 선수는’, ‘일대일을 한다면’, ‘팀 동료로 고른다면’, ‘코트 밖에서 더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선수는’ 등의 17개 질문으로 구성됐다.
조던은 모든 설문에서 제임스를 압도했다.
ESPN은 조던과 제임스의 21살 나이 차이를 감안해 설문 대상을 연령대로 구분해 꼼꼼히 살폈다.
총 600명을 대상으로 이뤄진 조사에서 18~34세까지를 1그룹으로, 35세 이상을 2그룹으로 했다. 조던의 플레이를 본 세대와 보지 못한 세대의 표가 특정 선수에게 쏠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조던이 전체에서 73%의 지지를 받은 가운데 35세 이상에서는 더 높은 79%의 표를 받았다. 조던과 시카고 불스의 농구를 본 세대에 조던은 절대적이라는 의미다.
어린 18~34세 그룹에서도 66%가 제임스가 아닌 조던의 손을 들어줬다.
조던은 앞서 ESPN 전문가 집단이 선정한 역대 NBA 선수 톱 랭킹 74위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제임스가 2위였다.
조던은 총 6차례 NBA 정상에 올랐고, 6회 파이널 최우수선수(MVP)상을 수상했다. 1984 로스앤젤레스올림픽과 1992 바르셀로나올림픽에서 두 차례 금메달도 목에 걸었다.
NBA를 넘어 세계적인 스포츠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현역 최고 스타 중 하나인 제임스는 3회 우승과 3회 파이널 MVP, 4회 정규리그 MVP라는 업적을 기록 중이다. 조던 이후 가장 강력한 인상을 남긴 선수로 평가받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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