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머리 손흥민, 밝은 얼굴로 팀 훈련 참가…“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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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5월 21일 07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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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손흥민(토트넘 페이스북 캡처) © 뉴스1
토트넘의 손흥민(토트넘 페이스북 캡처) © 뉴스1
머리를 짧게 자른 손흥민(28)이 밝은 얼굴로 소속팀 토트넘 훈련에 참가한 사진이 공개됐다.

토트넘은 21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SNS에 손흥민이 손으로 ‘V’자를 그리고 있는 사진과 함께 “다시 시작됐다”고 글을 올렸다.

토트넘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1군 선수들이 훈련하는 사진을 공개했다. 이곳에서도 손흥민이 웃으며 훈련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훈련에 임하는 손흥민의 사진에 토트넘 팬들은 “손흥민이 자랑스럽다” “손흥민의 복귀를 환영한다”고 반겼다.

토트넘은 꾸준히 손흥민의 팀 복귀 소식을 알리고 있다. 지난 20일에는 손흥민의 사진과 함께 “누가 돌아왔는지 봐봐(Look who‘s back!)”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손흥민은 지난 8일 수료한 군사훈련 영향으로 짧은 머리로 훈련에 참가했다. 지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참가해 금메달을 목에 걸며 병역특례 대상자가 된 손흥민은 지난달 20일 제주 서귀포시 모슬포에 있는 해병대 제9여단 91대대 훈련소에 입소, 총 3주간 훈련을 받고 지난 8일 퇴소했다.

퇴소 후 자택에서 휴식을 취하며 개인운동으로 몸을 만들어 왔던 손흥민은 16일 출국과 함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복귀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들어갔다.

당초 손흥민은 영국 도착 후 2주간 자가격리를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반응이 나와 자가격리를 하지 않고 곧바로 팀 훈련에 합류했다.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는 6월 중순 재개를 위한 준비에 돌입한 상황이다.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은 19일부터 소그룹 훈련 재개를 결정했고 토트넘도 20일부터 훈련에 돌입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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