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세비야 소속의 선수 4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자기격리 규칙을 무시하고 수영장 파티를 벌여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스페인의 마르카는 25일(한국시간) 세비야 선수 4명이 자가격리 지침을 어기고 수영장 파티를 벌였다고 보도했다.
해당 선수는 에베르 바네가, 루카스 오캄포스, 프랑코 바스케스, 루크 데 용이다.
바네가의 아내가 선수들을 포함한 12명의 사람들이 파티를 즐기는 사진을 SNS에 올려 이 사실이 공개됐는데, 파장이 일자 빠르게 사진을 삭제했으나 이미 엎지러진 물이었다.
코로나19로 인해 리그가 중단된 라리가는 오는 6월 재개를 준비하고 있다. 하비에르 테바스 프리메라리가 회장은 최근 “우리는 6월11일 세비야와 레알 베티스간 경기를 시작으로 리그가 재개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는 뜻을 전한 바 있다.
이를 위해 선수들의 코로나19 검사가 진행하고 있으며 엄격한 지침 아래서 조심스럽게 훈련을 재개한 상태. 매체는 모든 구성원들이 신중을 기하고 있는 상황에서 수영장 파티를 즐긴 선수들에게 강한 비난을 가했다.
마르카는 “해당 선수들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될 수도 있고 이는 다른 동료들에게도 위험이 될 수 있는 큰 문제”라고 선수들의 행동을 지적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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