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출전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김세영은 지난 26일 오후 3시 주최 측에 손목 부상을 이유로 대회에 나가기 힘들다는 의사를 전했다.
‘제8회 E1 채리티오픈’은 28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이천의 사우스스프링스 컨트리클럽(파72·6501야드)에서 열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국내에 머물던 김세영은 지난주 펼쳐진 KLGPA 챔피언십에 출전, 합계 2언더파 286타로 공동 46위에 그쳤다. 둘째 날 4타를 줄이는 등 컨디션을 끌어 올렸지만 3~4라운드에는 이븐파를 기록했다. 아직까지 100%의 경기 감각을 회복한 모습은 아니었다.
김세영은 마지막 4라운드 경기 중 손목 통증을 느꼈고, 상태가 호전되지 않아 결국 E1 채리티오픈 출전을 포기했다.
향후 일정은 손목 상태를 좀 더 지켜본 뒤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KLPGA 투어 다음 대회는 내달 4일 제주에서 열리는 ‘제10회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이다.
한편 김세영 외에 LPGA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세계 10위 이정은6(26·대방건설), 13위 김효주(25·롯데) 등은 예정대로 대회에 출전한다.
일본 JLPGA 투어에서 뛰는 안선주(33·모스버거), 이보미(32·노부타엔터프라이즈), 배선우(26·다이와랜드그룹)도 2주 연속 대회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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