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타선에서는 5, 6번 타자로 나선 강진성과 권희동이 각각 4타수 3안타 3득점, 6타수 5안타 4타점 4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고, 8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 김태군이 6타수 3안타 4타점으로 ‘하위타선의 핵’ 역할을 했다. 알테어도 5타수 3안타 4타점으로 뜨거운 방망이를 과시했다.
삼성은 최채흥의 부진 속에 4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삼성은 10승 14패가 돼 7위에서 8위로 떨어졌다.
LG 트윈스는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벌어진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장단 20안타를 몰아친 타선을 앞세워 13-5로 대승을 거뒀다.
양 팀이 31안타를 주고받으며 화력 대결을 펼쳤는데, LG가 우위를 점했다.
홈런 선두를 질주 중인 외국인 타자 로베르토 라모스가 3회말 수비 도중 최형우와 충돌해 교체됐지만, LG 타자들은 뜨거운 방망이를 자랑했다.
채은성이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LG 중심타선을 이끌었고, 7~9번에 배치된 오지환(3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과 유강남(4타수 3안타 2타점), 정주현(5타수 3안타 1타점)이 나란히 멀티히트를 때려냈다.
타선의 풍족한 지원을 받은 LG 외국인 에이스 타일러 윌슨은 6이닝 10피안타(1홈런) 4실점을 기록하고 승리 투수가 됐다.
KIA는 선발 드류 가뇽을 비롯한 투수진이 줄줄이 무너지면서 대패의 수모를 겪었다. KIA는 12패째(12승)를 당했다. 순위는 여전히 공동 4위다.
가뇽은 4이닝 동안 7피안타 5실점으로 흔들려 시즌 3패째(2승)를 떠안았다.
KT 위즈는 고척스카이돔에서 홈런 4방을 터뜨린 타선을 앞세워 키움 히어로즈를 12-8로 물리쳤다.
2연패를 벗어난 KT는 시즌 10승(13패) 고지를 밟고 7위로 올라섰다. 키움(12승12패)은 2연승이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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