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의 간판타자 이대호가 시즌 2호 홈런으로 개인 통산 3000루타 고지를 밟았다.
이대호는 2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시즌 4차전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6회초 솔로홈런을 쏘아올렸다.
앞선 두 타석에서 안타 없이 볼넷만 하나를 얻어낸 이대호는 1-1 동점이던 6회초 선두타자로 등장해 KIA 선발 임기영을 상대로 좌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롯데에 2-1 리드를 안기는 이대호의 시즌 2호포.
이날 경기 전까지 개인 통산 2999루타를 기록 중이던 이대호는 이 홈런으로 통산 3000루타를 달성했다. KBO리그 역대 16번째 기록이다.
또한 이대호는 이날 홈런과 볼넷으로 22경기 연속 출루 행진도 이어갔다. 지난 5월7일 수원 KT위즈전 이후 한 경기도 빠지지 않고 출루에 성공하고 있는 이대호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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