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리그 복귀 의사를 밝힌 야구선수 강정호가 입국 뒤 자가격리 기간을 마치고 기자회견을 연다.
강정호 소속사 리코스포츠에이전시는 3일 “강정호가 5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강정호는 ‘검역법’ 및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검역 절차를 마친 후 곧장 14일간 자가격리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강정호는 지난 2016년 12월 서울에서 음주운전 뺑소니 사고를 일으켰다. 조사 과정에서 2009년과 2011년에도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사실이 밝혀졌고, 당시 재판부는 강정호에게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후 강정호는 지난달 20일 KBO 사무국에 임의탈퇴 복귀 신청서를 제출하며 국내 복귀를 본격 추진했다.
이에 따라 KBO는 같은 달 25일 상벌위를 열고 강정호에게 1년 유기 실격 및 봉사활동 300시간 징계를 내렸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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