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승장] KT 이강철 감독 “소형준 잘했고, 좋은 신인 발굴해준 스카우트들 고맙다”

  • 스포츠동아
  • 입력 2020년 6월 3일 21시 38분


코멘트
3일 경기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 kt 선발투수 소형준이 힘차게 볼을 던지고 있다. 수원|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3일 경기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 kt 선발투수 소형준이 힘차게 볼을 던지고 있다. 수원|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KT 위즈는 3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홈경기에서 7-2로 승리했다. 이로써 KT는 시즌 전적 11승14패를 마크했다.

KT 선발투수 소형준은 7이닝 동안(96구) 2안타 3볼넷 2삼진 무실점의 호투로 시즌 4승째(1패)를 따내며 다승 부문 공동선두로 올라섰다. 올 시즌 최다이닝(종전 6.1이닝)과 첫 무실점 투구로 기쁨을 더했다.

타선에선 멜 로하스 주니어가 홈런 포함 5타수3안타3타점의 맹타를 휘둘렀고, 박경수(4타수3안타)와 황재균(4타수2안타3타점)의 활약도 돋보였다. 신인 천성호는 이날 등록돼 데뷔 첫 선발출장(8번 지명타자)해 2루타 2개를 터트리며 눈도장을 받았다.

이 감독은 “선발 소형준이 체인지업을 활용해 탁월한 피칭을 했다. 특히 3회 만루 위기를 극복한 모습은 앞으로를 더욱 기대케 했다”며 “투구수 90개를 넘긴 것은 7이닝을 소화하는 경험과 자신감을 주고 싶어서였다”고 밝혔다.

덧붙여 “로하스와 황재균 등 타자들도 활발한 타격으로 승리의 발판을 놓았다”며 “무엇보다 소형준과 강현우, 이강준, 천성호까지 좋은 신인을 발굴해준 구단 스카우트들에게 고맙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수원|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