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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손흥민 “3주 해병대 훈련은 특별한 경험…즐기려고 했다”
뉴스1
업데이트
2020-06-03 23:38
2020년 6월 3일 23시 38분
입력
2020-06-03 23:38
2020년 6월 3일 23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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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3일 스퍼스TV와 인터뷰를 가졌다. (스퍼스TV 화면 캡처)© 뉴스1
손흥민(28·토트넘)이 해병대 3주 군사 훈련에 대해 “특별한 경험”이라고 떠올렸다.
손흥민은 3일(한국시간) 구단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TV가 공개한 인터뷰를 통해 “(군사훈련은) 내 동료들은 알 수 없는 특별한 경험”이라며 지난달 받은 군사 훈련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지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병역특례 대상자가 된 손흥민은 지난달 20일 제주 서귀포시 모슬포에 있는 해병대 제9여단 91대대 훈련소에 입소해 총 3주간 훈련을 받고 지난 8일 퇴소했다.
그리고 최근 다시 영국으로 날아가 소속팀 토트넘에 합류했다.
이날 손흥민은 “나의 훈련은 사적인 훈련이 아니었다. 모든 내용이 신문에 보도됐다”고 놀라워한 뒤 “힘든 시간이었고 내가 해온 것들을 다 말할 순 없지만 즐기면서 임했다. 10명과 한 방에서 지냈는데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금세 가까워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선수(동료)들이 그리웠다. 선수들과 다시 웃으며 마주할 수 있어 기쁘다”고 팀에 복귀한 소감을 밝혔다. 이어 “훈련을 허락해준 팀에 감사하다”고도 덧붙였다.
한편, 손흥민은 지난 2월 오른팔 골절 부상에 대해서 “경기 종료 후 느낌이 좋지 않았다. 상태가 얼마나 좋지 않은지도 알지 못했다”고 회상한 뒤 “병원 엑스레이 검사를 보고 놀랐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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