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17일(현지 시간) 리그 재개를 앞두고 구단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한 조건부 친선경기를 허용하기로 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3일 “EPL 사무국이 구단들끼리 친선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허용했다. 그러나 엄격한 지침을 따라야 한다”고 전했다. 리그 재개를 앞둔 구단들은 그동안 자체 연습경기 등을 해왔지만 좀 더 실전에 가까운 훈련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EPL 사무국이 마련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지침에 따르면 구단과 선수들의 이동 시간은 90분 이내여야 하며, 모든 선수들은 각자 자신의 자동차로 움직여야 한다. 또 외부 심판 대신 코칭스태프가 심판 역할을 맡고, 경기에 앞서 경기장 방역 상황을 철저히 점검해야 한다.
프리미어리그는 17일 맨체스터 시티-아스널, 애스턴 빌라-셰필드 유나이티드의 경기를 시작으로 2019∼2020시즌 일정을 재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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