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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KIA 김호령 “무슨 일이 있었냐고요?”
뉴시스
업데이트
2020-06-06 06:49
2020년 6월 6일 06시 49분
입력
2020-06-06 06:49
2020년 6월 6일 06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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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1군 복귀 뒤 맹활약
“군대에서 무슨 일이 있었냐고 묻더라고요.”
KIA 타이거즈 김호령(28)이 요즘 동료들에게 받는 질문이다. 2017시즌을 마친 뒤 경찰야구단 입대로 자리를 비웠던 그가 1군에 돌아오자마자 맹활약을 펼치니 그 비결이 궁금할 법도 하다.
김호령은 지난 2일 올 시즌 첫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말 제대한 그는 부상으로 스프링캠프에 합류하지 못하며 시즌 출발이 늦어졌다.
1군 복귀와 함께 그간의 아쉬움을 털어내듯 공수에서 만점 활약을 펼치고 있다.
복귀 첫 날인 2일 롯데 자이언츠전 첫 타석에서 홈런을 쏘아 올리더니 3일 롯데전에서도 4타수 2안타 2타점을 수확했다. 4일에도 홈런을 터뜨리며 강렬한 인상을 심어줬다.
스스로도 놀란 복귀 3연전이었다.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경기를 앞두고 만난 김호령은 “복귀 후 이런 성적이 나올 거라곤 생각도 못했다”며 “예전에는 못 쳤을 볼을 지금은 쳐서 나도 놀랐다”며 쑥스러워했다.
주변 반응도 뜨겁다. 동료들은 “너 왜 그러느냐, 군대에서 무슨 일이 있었냐. 뭘 먹느냐”며 변화의 비결을 묻기 바쁘다.
정작 김호령은 “무슨 일은 없었다”며 머리를 긁적인다.
“웨이트트레이닝을 많이 해서 힘이 좋아진 것 같다. 스웽 궤도를 예전에는 찍어 쳤다면 지금은 올려 치는 방식으로 바꾸긴 했다”고 설명했다.
좋아하는 야구선수인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을 비롯해 여러 메이저리거들의 영상도 많이 보며 공부도 했다.
김호령은 “예전에는 내 폼이 없는 느낌으로 쳤다. 군대에 가서 훈련을 하다 보니 이제 좀 내 폼이 생긴 것 같다”고 말했다.
사실 그는 군입대 전까지 타격보다 수비로 주목을 받던 선수다. 수비에서 안정감을 자랑하는 그가 1군에 돌아오자 투수들이 앞장서 반길 정도였다.
김호령은 “1군에 올라왔을 때도 투수들이 ‘잘 왔다’며 좋아해줬다. 칭찬도 많이 해주니 나도 더 잘하려고 노력하게 된다”며 웃음지었다.
그리웠던 1군 무대, 확실한 눈도장을 찍고 출발한 만큼 느낌이 좋다.
김호령은 “사실 타격은 자신이 있진 않다. 이렇게 될 줄 몰랐다”며 웃은 뒤 “지금처럼만 하고 싶다”며 눈을 빛냈다.
한편, 5일 두산전에서도 안타와 도루를 수확한 김호령은 복귀 후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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