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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2골 넣고 부상 교체된 이청용, 무릎 단순 타박 진단
뉴시스
업데이트
2020-06-07 14:41
2020년 6월 7일 14시 41분
입력
2020-06-07 14:41
2020년 6월 7일 14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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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원정에서 멀티골 넣은 뒤 부상으로 교체돼
다행히 오른쪽 무릎 단순 타박 진단
동해안 더비에서 멀티골로 프로축구 K리그 복귀 골을 신고한 뒤 부상으로 교체됐던 ‘푸른 용’ 이청용(32)이 단순 타박 진단을 받았다.
울산 구단 관계자는 7일 “이청용이 울산대병원에서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을 한 결과 오른 무릎 단순 타박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청용은 지난 6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치른 포항과의 하나원큐 K리그1(1부리그) 2020 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선발로 나와 멀티골을 넣어 울산의 4-0 대승을 견인했다.
국내 무대 복귀 5경기 만에 득점포를 가동한 이청용은 후반에 포항 최경준과 볼 경합을 하다 오른쪽 무릎을 다쳤고, 후반 14분 이동경과 교체됐다.
다행히 큰 부상은 피했다. 울산 관계자는 “뼈나 인대에는 다행히 이상이 없다”면서 “다만 아직 통증이 있어 다음 경기 출전 여부는 며칠 경과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청용의 활약으로 개막 후 5경기 무패행진(3승 2무)을 달린 울산은 승점 11점으로 선두 전북 현대(승점12)와의 경쟁을 이어갔다.
이청용도 유럽으로 가기 전인 2009년 7월19일 강원FC전 이후 10년 11개월 만에 K리그에서 골 맛을 봤다.
K리그 멀티골은 2008년 7월19일 전북 현대전 이후 처음이다.
FC서울에서 프로 데뷔한 이청용은 2009년 8월 볼턴 원더러스(잉글랜드)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로 진출했다 지난 3월 울산 유니폼을 입고 K리그로 돌아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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