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매체가 레알 마드리드 이적 가능성 언급
스퍼스웹은 "가능성 없다" 일축
일본 매체는 "아시아 마케팅에서 이득" 긍정 전망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떠났던 손흥민(28·토트넘)이 4개월 만에 복귀를 앞둔 가운데 세계 최고 명문 레알 마드리드(스페인)행 루머가 제기되는 등 한국 축구 최고 스타에 관한 관심이 뜨겁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중단됐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재개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손흥민이 뛰고 있는 토트넘도 첫 소속팀 단체 훈련을 통해 컨디션을 점검했다.
손흥민은 지난 6일(한국시간) 토트넘 홈구장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자체 11대 11 연습경기에서 골대를 강타하는 등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코로나19로 시즌이 멈춘 기간 부상 회복과 기초군사 훈련까지 마친 손흥민의 발걸음이 가볍다. 최근 유럽 이적시장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트랜스퍼마르크 평가에서도 6400만 유로(약 873억원)으로 세계에서 가장 비싼 선수 50명 중 41위에 랭크됐다
‘슈퍼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6000만 유로)보다 비싼 몸값을 자랑한다. 한동안 잠잠했던 이적설도 제기됐다. 최근 스페인 매체 돈발론은 “레알 마드리드가 손흥민 영입에 관심을 보인다”고 보도해 눈길을 끌었다.
구체적인 이적료도 언급됐다. 이 매체는 레알 마드리드가 손흥민 영입에 1억5000만 유로(약 2055억원)를 책정했다고 덧붙였다.
레알 마드리드행 루머는 토트넘 팬들 사이에서도 화제가 됐다. 토트넘 소식을 주로 다루는 스퍼스웹은 “레알 마드리드가 손흥민을 원하지만, 그럴 가능성은 없다”며 선을 그었다.
토트넘에서 해리 케인 다음으로 중요한 선수인 손흥민은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 선뜻 내주지 않을 거란 주장이다. 이웃 나라 일본에서도 손흥민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은 화제였다. 일본 게키사카는 “아시아 마케팅 측면에서 레알 마드리드 손흥민 영입은 이득”이라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한편 EPL은 18일 아스톤빌라와 셰필드 유나이티드의 경기로 잔여 일정을 시작한다. 손흥민의 토트넘은 20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재개 첫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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