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플크라운 정조준’ NC 구창모, 압도적 표차로 5월 MVP 선정

  • 뉴스1
  • 입력 2020년 6월 8일 10시 36분


NC 다이노스 구창모. © News1
NC 다이노스 구창모. © News1
투수 트리플크라운이 기대되는 구창모(24·NC)가 KBO리그 5월 MVP로 선정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8일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5월 MVP에 구창모가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구창모는 기자단 투표(30표 중 27표)와 팬 투표(229,971표 중 176,113표)에서 모두 1위를 차지, 총점 83.29점을 획득해 11.24점에 그친 2위 로베르토 라모스(LG)를 큰 차이로 제쳤다.

구창모는 이번이 첫 월간 MVP 수상이다.

5월 한달 간 총 5경기에 등판한 구창모는 압도적인 피칭을 선보이며 투수 지표 대부분에서 최정상의 자리를 차지했다.

KBO리그 선발투수 중 가장 많은 35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단 2실점(2자책)만을 허용하며 평균자책점 1위(0.51)를 기록했다. 또한, 탈삼진(38개), 승리(4승 무패) 부문과 함께 이닝 당 출루허용률도 0.60으로 리그 선두에 올라 2006년 류현진(당시 한화) 이후 14년 만에 좌완투수 트리플크라운을 노리고 있다.

공룡 군단의 에이스로 발돋움한 구창모는 눈부신 피칭으로 NC의 선두 질주에 힘을 보탰으며, 팀의 KBO 리그 역대 최소경기 15승(18경기) 및 20경기 기준 최고 승률(0.850) 신기록 달성에 큰 공을 세웠다.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5월 MVP에 선정된 구창모에게는 상금 200만원과 함께 60만원 상당의 신한은행 골드바가 부상으로 주어진다. 또 신한은행의 후원으로 구창모 모교인 덕수중학교에 100만원의 기부금이 전달될 예정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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