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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두산의 ‘이용찬 대체자’ 첫 주자, 고졸신인 조제영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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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08 16:20
2020년 6월 8일 16시 20분
입력
2020-06-08 16:20
2020년 6월 8일 16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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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가 ‘이용찬 공백 메우기’의 첫 번째 주자로 고졸신인 우완 조제영(19)을 낙점했다.
두산은 9일 오후 6시30분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쏠 KBO리그 NC 다이노스전 선발 투수로 조제영을 예고했다.
두산 선발의 한 축을 담당하던 이용찬은 지난 4일 오른 팔꿈치 인대 손상 진단을 받고 전력에서 이탈했다. 재활에만 약 1년이 걸리는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이 예정돼 올 시즌에는 마운드에 설 수 없다.
선발 로테이션에 구멍이 뚫린 두산은 조제영에게 먼저 기회를 주기로 했다.
만 19세인 조제영은 신인드래프트 2차 4라운드 39순위로 두산의 지명을 받았다. 두 차례나 팔꿈치 뼛조각 제거수술을 받았지만 굴하지 않고 재활에 성공, 프로의 꿈을 이뤘다.
2군에서 꿈을 키우던 조제영은 리그 최강팀인 NC를 상대로 1군 데뷔전을 치르게 됐다. 2군 성적은 1승1패1세이브 평균자책점 5.40(15이닝 9자책)으로 좋지 않지만 잠재력은 갖췄다는 평가다.
조제영은 140㎞ 초반대 직구와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을 섞어 던진다. 어린 나이 답지 않게 침착하고 변화구 제구가 좋다.
1위 NC(23승6패)와 2위 두산(19승10패)의 주중 3연전은 이번 주 최고 빅매치로 꼽힌다. 이런 경기에서 신인 선수가 깜짝 호투를 선보인다면 단번에 팬들의 눈도장을 찍을 수 있다.
NC 선발은 좌완 최성영이 맡는다. 최성영은 올 시즌 1군에 두 차례 등판, 승패없이 평균자책점 5.14(7이닝 4자책)를 기록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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