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 부상 고진영, ‘S-OIL 챔피언십’ 불참…한국오픈은 정상 출전

  • 뉴스1
  • 입력 2020년 6월 8일 20시 50분


여자 프로골프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이 4일 제주 서귀포 롯데 스카이힐 제주CC에서 열린 ‘제10회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 1라운드 2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KLPGA 제공) 2020.6.4/뉴스1
여자 프로골프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이 4일 제주 서귀포 롯데 스카이힐 제주CC에서 열린 ‘제10회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 1라운드 2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KLPGA 제공) 2020.6.4/뉴스1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고진영(25)이 오는 12일 제주 엘리시안에서 개막하는 ‘제14회 S-OIL 챔피언십(총 상금 7억원)’에 불참한다. 발목 부상이 이유다.

고진영 측은 8일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에 대회 불참 의사를 전달했다.

애초 KLPGA 홈페이지에 공개된 출전선수 명단에는 고진영의 이름이 포함돼 있었지만 공식적으로 불참의사를 전했고 현재는 참가 선수 명단에서 빠진 상태다.

고진영의 매니지먼트사인 세마 스포츠마케팅 관계자는 “고진영이 발목 부상으로 이번 주 치료를 받을 예정”이라며 S-OIL 챔피언십에 나설 수 없다는 뜻을 전했다. 부상 정도는 그리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관계자는 “그러나 다음 주 열리는 KIA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에는 정상적으로 출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중단된 가운데 국내에 머물고 있는 고진영은 지난주 제주도에서 펼쳐진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에 참가한 바 있다.

지난해 11월 LPGA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이후 7개월여 만의 공식대회 출전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고진영은 공동 45위(4언더파 284타)에 머물렀다.

대회 후 고진영은 “아쉬웠지만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면서 “매 대회 건강하게 경기하는 것을 일단 목표로 해야할 것 같다. 향후 계획은 잘 모르겠다”는 소감을 밝힌 바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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