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 외야수 허정협(30)이 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와 경기 전 훈련 도중 불의의 부상을 당해 병원으로 이동했다.
키움 홍보팀 관계자는 “허정협이 경기 전 베이스러닝 훈련 도중 강습 타구에 왼 손목을 맞았다”며 “병원으로 이동해 검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1회초 허정협 타석에는 이택근이 들어섰다.
한편 허정협은 올 시즌 1군 8경기에 출장해 타율 0.278(18타수5안타), 1타점, 출루율 0.350의 성적을 거뒀다. 지난 3경기에서 모두 안타를 기록하며 타격감을 끌어올리던 터라 키움 입장에선 아쉬움이 클 수밖에 없다.
대구|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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