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삼성화재 김나운·이승현 웨이버 공시…사실상 방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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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6월 12일 10시 42분


2019-20시즌 4라운드로 흥국생명에 지명됐던 이유안과 이상열 KB손해보험 감독.© 뉴스1 DB
2019-20시즌 4라운드로 흥국생명에 지명됐던 이유안과 이상열 KB손해보험 감독.© 뉴스1 DB
남자 프로배구 삼성화재의 레프트 김나운(33)과 리베로 이승현(34)이 방출됐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11일 홈페이지를 통해 김나운과 이승현이 웨이버로 공시됐다고 밝혔다.

웨이버공시는 사실상의 방출로, 김나운과 이승현은 2주 간 타구단과 자유롭게 선수계약을 맺을 수 있다.

2020-21시즌 선수등록은 6월까지로 이달 안에 도장을 찍으면 다음 시즌 코트에서 뛸 수 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팀에서 좀 더 어린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기 위한 결정이었다”고 설명했다.

2009-10시즌 LIG손해보험(전신 KB손해보험)에 지명됐던 김나운은 2015-16시즌을 마친 뒤 자유신분선수가 됐고 2016-17시즌부터 삼성화재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 시즌 26경기에 나와 202득점, 공격성공률 48.71%를 기록했다.

리베로 이승현은 2008-09시즌 드림식스에 입단했고, 이후 우리카드, 한국전력 등을 거쳐 지난 2018-19시즌 트레이드로 삼성화재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 시즌 26경기에 나와 리시브 효율 32.18%를 기록했다.

삼성화재는 다음 시즌 이지석 등을 주전 리베로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한편 이상렬 KB손해보험 감독의 딸 이유안(20)도 11일 웨이버 공시됐다.

이유안은 2019-20시즌 4라운드 1순위로 흥국생명 유니폼을 입었는데 지난 시즌 1경기도 출전하지 않았다.

이유안은 시즌을 마친 뒤 일찌감치 팀을 나간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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