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재개되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지침을 전달했다.
경기 진행을 돕는 볼보이를 두지 않는 등 기본적으로 경기장 출입 인원은 최소화하고 경기 전후 방역을 철저히 할 방침이다. 그러나 독일 분데스리가나 K리그와 달리 벤치의 코칭스태프와 대기 선수들은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
영국의 BBC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EPL 재개 후 가이드라인을 공개했다.
매체는 “경기장 내 선수들과 코칭스태프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집단 세리머니와 침뱉기, 코풀기 등은 자제해야한다”고 보도했다.
독일 분데스리가와 스페인 라리가 등 먼저 출발한 빅리그에 이어 EPL도 오는 18일 애스턴 빌라와 셰필드 유나이티드의 경기로 다시 시즌을 이어나간다.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기본적으로는 다른 나라들과 비슷한 조치를 취한다.
관중은 없으며 경기장 출입 인원은 300명으로 제한된다. 경기장에 들어서는 선수들이 발열 체크와 손소독을 해야 하는 것은 기본이고 코너 플래그와 골대, 공 등에 대한 소독도 철저해진다.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선수들은 골을 넣은 뒤 함께 뒤엉켜 세리머니 하는 것을 자제해야한다. 원정까지 거리가 멀더라도 호텔 숙박은 피하도록 했다.
기본적으로는 다른 리그들의 방침과 유사하다. 가장 큰 차이는 경기에 뛰는 선수들은 물론 벤치의 코치와 선수들 모두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대기 심판과 의료진 등은 마스크를 써야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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