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결장’ 마요르카, 재개 첫 경기서 바르샤에 0-4 완패

  • 뉴스1
  • 입력 2020년 6월 14일 07시 57분


코멘트
마요르카의 기성용.  (마요르카 홈페이지)
마요르카의 기성용. (마요르카 홈페이지)
기성용이 결장한 가운데 마요르카가 리그 재개 후 열린 첫 경기에서 바르셀로나에 완패했다.

마요르카는 14일(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의 이베로스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바르셀로나와의 2019-20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8라운드에서 0-4로 크게 졌다.

지난 2월 마요르카에 입단, 3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리그가 중단되기 전 10분만 뛰었던 기성용은 이날 경기 명단에서 제외됐다. 기성용은 경미한 발목 부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성용과 같은 팀의 일본 출신 쿠보 타게후사는 선발 출전, 90분 풀타임을 소화했다. 쿠보는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지만 몇 차례 강력한 슈팅을 시도하면서 팀 공격을 이끌었다.

리그 선두인 바르셀로나는 경기 시작 2분 만에 아르투로 비달의 골로 기선을 잡는데 성공했다. 이어 전반 37분에는 리오넬 메시의 도움을 받은 마르틴 브레이스웨이트가 한 골을 더 추가했다.

후반전에도 경기는 바르셀로나가 주도했다. 후반 34분에는 조르디 알바의 메시의 패스를 골로 연결시켰다.

앞서 2개의 도움을 올렸던 메시는 후반 추가시간 루이스 수아레스의 어시스트를 받아 골까지 성공시켰다. 이로써 메시는 지난 2008-09시즌(23골)을 시작으로 12시즌 연속 프리메라리가 20골 이상을 기록했다.

한편 마요르카는 이날 패배로 7승4무17패(승점25)로 강등권인 18위에 머물렀다. 바르셀로나는 19승4무5패(승점61)로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레알 마드리드(16승8무3패·승점56)와의 승점 차를 5점으로 벌렸다.

(서울=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