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의 18연패 탈출에 다른 팀 팬들도 박수를 보냈다.
한화는 14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재개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2차전에서 9회말 터진 노태형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7-6으로 신승했다.
한화는 6-6으로 팽팽하게 맞서던 9회말 2사 2, 3루에서 노태형이 좌익수 앞 끝내기 안타를 때려 길었던 연패에서 벗어났다.
1985년 삼미 슈퍼스타즈(18연패)를 넘어 프로야구 역대 최다 연패 신기록을 세울 위기에서 나온 극적인 승리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경기는 무관중으로 진행됐다. 하지만 팬들은 온라인에서 한화의 극적인 승리에 환호했다.
한 야구 커뮤니티에서는 한화가 연패에서 벗어나자 다른 구단 팬들도 “한화 팬분들 승리 축하드립니다”, “한화 팬 분들 고생 많으셨다”, “다행이다. 걱정 많이했는데” 등의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한화 연패 탈출의 희생양이 된 두산의 한 팬은 “한화 다음 주부터 연승하시길”이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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