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승한 광주 박진섭 감독 “홈 첫 승, 첫 연승도 기뻐”

  • 스포츠동아
  • 입력 2020년 6월 14일 21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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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FC 박진섭 감독.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광주FC 박진섭 감독.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광주FC가 2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광주는 14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하나원큐 K리그1 2020’ 6라운드 홈경기에서 K리그2(2부리그) 라이벌 관계를 이어온 부산 아이파크에게 3-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광주는 시즌 첫 연승과 함께 최근 3경기 2승1무의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K리그1(1부리그)에 완벽하게 적응했다.

5라운드까지 1승1무3패(승점4)로 10위에 자리하고 있었던 광주는 승점3을 추가하면서 승점7(2승1무3패)로 이날 대구FC에서 패한 FC서울(2승4패·승점6)을 끌어내리고 8위로 점프했다.

팀을 승리로 이끈 광주의 박진섭 감독은 “홈경기 승리가 없어서 더 집중하려고 했고 준비도 많이 했다. 홈 첫 승도, 첫 연승도 기쁘다”며 미소를 지었다.

- 승리 소감은?

“아직 홈경기 승리가 없어서 더 집중하려고 했다. 다음 인천과의 경기(17일)까지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서 중요한 경기였다. 연승을 해서 기쁘고 홈 첫 승을 해서도 기쁘다”

- 엄원상이 부상으로 교체됐는데?

“원래 좋지 않았던 부위를 또 다쳤다. 발목을 약간 접질린 것 같다. 아직은 상태를 모르겠다. 내일(15일) 정밀검사를 받아야 한다. 큰 부상이 아니길 바란다”

- 이번 부산과의 경기에서 양 팀 선수들의 몸싸움이 치열했는데?

“부산과는 지난해 K리그2에서도 이렇게 경쟁해왔기 때문에 선수들도 이를 잘 인지하고 있었다. 부산과의 상대전적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 선수들과 상의해서 전술을 바꿨다. 선수들이 이를 잘 이해하고 공격적인 면을 잘 살렸다”

- 앞선 울산 현대, 수원 삼성과의 선전이 영향이 있었나?

“울산과의 경기가 좋은 계기가 됐다. 무승부였지만, 강팀을 상대로 좋은 경기를 하면서 선수들이 자신감을 찾았다. 거기에 수원 전 승리가 팀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광주|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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