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체는 “김병현의 베이스볼레퍼런스 기준 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bWAR)는 8.3으로 역대 애리조나 구원투수 중 가장 높다”고 소개했다.
김병현은 1999년 애리조나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데뷔, 애리조나 마무리 투수로 활약했다.
MLB닷컴은 “김병현은 2001년 뉴욕 양키스와 월드시리즈 4, 5차전에서 리드를 지키지 못한 것 때문에 그가 애리조나에서 얼마나 기여를 해왔는지가 간과되곤 한다”면서 “잠수함 투수로 떠오르는 직구와 프리스비 슬라이더로 내셔널리그 타자들을 압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01년 78차례 구원 등판해 98이닝을 던지면서 눈부신 내구성을 입증했다. 김병현은 맷 만테이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팀의 마무리 투수가 됐고, 2002년 평균자책점 2.04, 36세이브를 기록하며 역대 애리조나 구원투수 중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고 강조했다.
김병현은 메이저리그 통산 394경기에 등판해 54승60패 86세이브 평균자책점 4.42를 수확했다. 애리조나에서는 6시즌을 뛰며 245경기 21승23패 70세이브 평균자책점 3.43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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