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현지 언론이 손흥민(토트넘)을 EPL 내 최고의 왼쪽 측면 공격수 5명 중 한 명으로 선정했다.
영국의 더선은 17일(현지시간) 손흥민을 ‘EPL 최고의 왼쪽 윙어 5명’에 포함시켰다.
매체는 손흥민에 대해 “토트넘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시즌 도중 팀을 떠나고, 해리 케인이 장기 부상을 당하는 등 혼란스러웠다. 손흥민은 이런 상황에서도 빛났다”고 평가했다.
올 시즌 손흥민은 모든 대회를 통틀어 16골 9도움을 기록 중이다. EPL에서만 9골 7도움을 올려 팀 내에서 가장 많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더 선은 “조제 모리뉴 감독이 ‘손날두’라 부르는 손흥민은 지난해 12월 번리를 상대로 올 시즌 최고의 골을 터뜨리기도 했다”고 손흥민을 소개했다.
더불어 이 매체는 “손흥민은 올 시즌 리그에서 49번의 드리블 돌파를 성공시켰다. 이는 사디오 마네(리버풀)와 동률이다. 하지만 손흥민은 마네보다 300분을 적게 뛰었다”면서 손흥민의 드리블 능력을 주목했다.
손흥민과 함께 마네, 라힘 스털링, 르로이 자네(이상 맨체스터 시티), 잭 그릴리쉬(아스턴 빌라)가 최고의 왼쪽 윙어 5명에 뽑혔다.
더 선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안소니 마샬, 마커르 래쉬포드, 아스널의 피에르 오바메양도 왼쪽 측면에서 좋은 활약을 보였지만 주로 공격수로 출전, 이번에 선정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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