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여제’ 세레나 윌리엄스, US오픈 출전…“팬들 그리워”

  • 뉴스1
  • 입력 2020년 6월 18일 14시 25분


여자 테니스 스타 세레나 윌리엄스(미국·39)가 US오픈 출전 의사를 밝혔다.

미국테니스협회(USTA)는 18일(한국시간) 윌리엄스의 US오픈 출전 의사가 담긴 영상 메시지를 공개했다.

윌리엄스는 “빨리 뉴욕으로 가서 올해 US오픈에 출전하고 싶다”며 “USTA가 안전하게 대회를 잘 준비한 것 같다. 팬들이 그립다”고 말했다.

테니스 메이저대회 중 하나인 US오픈은 오는 8월31일부터 9월13일까지 미국 뉴욕에서 열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개최가 불투명했지만 최근 무관중 경기로 대회 진행을 결정했다.

윌리엄스는 메이저대회 통산 23승을 기록 중이다. 앞으로 메이저대회에서 1승을 추가한다면 마거릿 코트(메이저 24승)와 함께 최다 우승 타이 기록을 세울 수 있다.

윌리엄스는 US오픈에서만 6번 정상에 올랐다. 2017년 호주오픈 이후 메이저 우승을 추가하지 못하고 있지만 US오픈에서는 2018년과 2019년에 결승까지 진출하는 등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어 기대감을 키운다.

한편 윌리엄스와 달리 루마니아의 시모나 할렙(세계랭킹 2위)은 US오픈 출전을 꺼리는 모습이다. 할렙은 최근 외신을 통해 “현재로써는 올해 US오픈 출전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다만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계획은 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US오픈 출전을 꺼리는 것은 할렙뿐이 아니다. 남자 테니스 스타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와 라파엘 나달(스페인) 등은 US오픈 출전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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