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도 김민재 영입전 가세…“손흥민 활용해 설득”

  • 뉴시스
  • 입력 2020년 6월 22일 11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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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미러 "손흥민이 김민재 설득할 것"
올 시즌 떠나는 얀 베르통언의 대체자로 지목

한국 축구국가대표팀 ‘괴물 수비수’ 김민재(24·베이징궈안)를 향한 유럽 구단들의 관심이 뜨겁다. 이번에는 손흥민(28)의 소속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영국 매체 미러는 21일(현지시간) “토트넘이 한국 수비수 김민재 영입에 나섰다”면서 “김민재의 한국 대표팀 동료인 손흥민을 활용해 그를 설득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김민재와 친분이 있는 손흥민을 통해 토트넘 이적을 설득할거란 주장이다.

현지에선 토트넘이 올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날 것이 유력한 얀 베르통언의 대체자로 김민재를 낙점했다고 분석했다.

영국 매체 HITC는 “김민재가 베르통언의 빈자리를 메울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주장하면서 “김민재는 해리 매과이어(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비슷한 중앙 수비수로 피지컬이 좋고 공을 전개하는 능력이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이적료도 장점으로 꼽힌다. 소속팀 중국 슈퍼리그 베이징은 김민재의 몸값으로 1500만 유로(약 200억원)를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재 쟁탈전이 뜨겁다. 앞서 영국 가디언은 에버턴을 비롯해 사우스햄튼, 아스널 등 EPL 다수의 구단이 김민재를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여기에 포르투갈 명문 FC포르투와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라치오 등도 김민재와 연결 중이다.

친정팀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로 반 시즌 임대 복귀할거란 보도도 있었지만, 거액의 연봉과 유럽 구단들의 쏟아지는 러브콜로 성사될 가능성은 작아 보인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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