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골·1도움’ 백승호, 독일 진출 이후 최고 활약…팀 승리 이끌어

  • 스포츠동아
  • 입력 2020년 6월 22일 15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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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백승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백승호(23·다름슈타트)가 1골·1도움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백승호는 22일(한국시간) 메르크-슈타디온 암 뵐렌팔토어에서 벌어진 2019~2020시즌 독일 분데스리가2(2부) 33라운드 베헨 비스바덴과 홈경기에 선발출전해 1골·1도움을 올리며 팀의 3-1 승리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오른쪽 미드필더로 나선 백승호는 0-1로 뒤진 후반 18분 오른쪽 측면 페널티박스 바깥쪽에서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세르다르 두르순이 헤딩골로 연결해 1-1 동점이 됐다.

후반 32분에는 코너킥 상황에서 수비수를 맡고 흘러나온 볼을 페널티박스 오른쪽 지점에서 중거리 슈팅으로 역전 결승골을 뽑았다. 상대 골키퍼가 아예 대응도 하지 못한 강력한 슈팅이었다. 2월 7일 디나모 드레스덴 원정경기 이후 자신의 시즌 2번째 골(3도움)이다. 백승호는 후반 33분 교체됐다. 백승호 대신 투입된 마르셀 헬러가 후반 41분 추가골을 터트리면서 다름슈타트는 3-1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다름슈타트는 12승13무8패, 승점 49로 1부 승격 가능성을 엿볼 수 있게 됐다. 승격 플레이오프에 나설 수 있는 3위 하이덴하임(15승10무8패·승점 55)에 승점 6, 4위 함부르크(14승12무7패·승점 54)에 승점 4 차이로 다가섰다.

한편 홀슈타인 킬 이재성(28)은 21일 오스나브뤼크와 원정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팀도 1-4로 대패했다. 수비수인 서영재는 후반11분 교체 투입돼 35분여를 뛰었지만 팀 패배를 막진 못했다.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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