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연승의 신바람을 낸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이 타선의 폭발력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특히 4번 김재환이 살아난 것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두산은 23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와의 경기에서 9-2로 완승했다.
최근 5연승을 거둔 두산은 26승16패(2위)를 기록, 단독 2위에 나섰고 SK는 7연패와 함께 12승30패(9위)가 됐다.
두산 선발 크리스 플렉센은 6이닝 7피안타 2실점으로 시즌 3승(1패)째를 수확했다. 타석에서는 4번 지명타자로 출전한 김재환이 홈런 한 방을 포함해 4타수 3안타(1홈런) 1볼넷 4타점으로 승리를 견인했다.
경기 후 김 감독은 “플렉센이 부상 복귀 후 제 모습을 되찾으며 선발로서 자기 역할을 다해줬다”고 칭찬했다.
타선의 집중력이 좋았다. 13안타를 몰아친 두산은 9득점을 뽑아내며 SK를 압도했다.
여기에 김재환도 홈런 등 3안타 4타점을 몰아치며 제 몫을 했다.
김 감독은 “공격에서 페르난데스, 박건우, 김재환으로 이어지는 상위타선의 폭발력이 좋았다”면서 “특히 4번 김재환이 살아나며 팀 타선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고 있는 것이 긍정적”이라고 엄지 손가락을 치켜 세웠다.
선발 플렉센도 “팀이 연승하는데 보탬이 돼 기쁘다”며 “오늘 공격적인 피칭과 변화구 제구가 잘된 것이 주효했다. 컨디션 유지를 잘해서 다음 경기 준비를 잘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인천=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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