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경기장 하늘에 “백인의 목숨은 소중”… 니가 왜 거기서 나와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6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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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시티와 번리의 경기가 열린 23일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 위로 ‘백인의 목숨은 소중하다. 번리(White Lives Matter Burnley)’라고 적힌 현수막을 매단 경비행기가 날아가고 있다. 이 현수막은 최근 미국에서 백인 경찰의 과잉 진압으로 사망한 흑인 조지 플로이드 씨를 추모하고 인종 차별을 반대하기 위한 ‘흑인의 생명은 소중하다’라는 문구를 새긴 유니폼을 입는 EPL 선수들을 비꼬는 의도로 해석됐다. 번리 팬으로 추정되는 사람들이 벌인 소동에 번리 구단은 사과 성명을 발표했다. 경기에서는 번리가 0-5로 대패했다.

맨체스터=AP 뉴시스
#epl 경기장#조지 플로이드#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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