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개막협상 끝내 결렬… 커미셔너 직권 결정만 남아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6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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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가 커미셔너 직권으로 개최 여부를 결정하게 됐다. 롭 맨프레드 MLB 커미셔너는 7월 중 개막 후 54∼60경기를 강행하는 방법을 고려하고 있다.

선수노조는 23일 MLB 사무국의 60경기 개막안을 최종 거부했다. AP통신은 23일 “선수노조 이사회가 투표 결과 찬성 5표, 반대 33표로 사무국의 제안을 거절했다”고 전했다. 그간 MLB 사무국은 정규시즌 60경기와 경기 수에 비례한 연봉 100% 지급을 제안했으나 선수노조는 70경기 안을 역제안했다. MLB 사무국이 선수노조의 동의 없이 시즌을 시작한다면 선수들이 경기 출전을 보이콧할 수 있다.

조응형 기자 yesbro@donga.com
#프로야구#메이저리그(mlb)#커미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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