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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과 ‘빅매치’ 앞둔 김도훈 감독 “이청용 준비 됐다”
뉴시스
업데이트
2020-06-24 17:18
2020년 6월 24일 17시 18분
입력
2020-06-24 17:18
2020년 6월 24일 17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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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으로 3경기 결장한 이청용 출격 준비
윤빛가람 "주니오 득점을 예상한다"
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 울산 현대 김도훈 감독이 선두 경쟁 중인 전북 현대와의 빅매치를 앞두고 이청용의 출전을 예고했다.
김도훈 감독은 24일 울산 현대 클럽하우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오는 28일 오후 6시 문수경기장에서 치르는 전북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0 9라운드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이번 시즌 개막 후 K리그1 12개 구단 중 유일하게 8경기 무패행진(6승2무 승점20)을 달리고 있는 울산은 선두 전북(승점21)에 승점 1점 뒤진 2위에 올라 있다.
울산엔 선두 자리를 탈환할 절호의 기회다. 이날 승리하면 전북을 제치고 승점 2점 앞선 1위에 등극한다.
반면 전북에 패하면 승점 4점 차로 벌어져 우승 경쟁에서 불리한 입장에 놓인다.
김 감독은 “챔피언과의 경기다. 부담보단 지금까지 한대로 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각오를 보였다.
지난 5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전 부상으로 3경기에 결장한 이청용에 대해선 “오늘 같이 훈련 했고, 자체 연습경기도 소화했다. 전북전에는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상대팀 전북은 올 시즌 후반 막판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김 감독은 “전북이 경기 막판 득점으로 이기는 경우가 많은데, 우리가 리드를 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북은 지도자 강습으로 인천, 포항전에 결장했던 ‘라이언 킹’ 이동국이 돌아온다.
김 감독은 “(이동국의 복귀로) 긴장감이 생길 수 있다. 하지만 우리 수비수들은 충분히 막을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번 시즌 울산에 입단한 윤빛가람은 팀 내 패스 1위를 자랑한다. 모든 공격이 윤빛가람을 통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김 감독은 전북전에서 “윤빛가람이 득점해줄 것”이라며 기대감을 보였다.
윤빛가람은 “나보다 주니오가 넣을 것”이라며 “미드필더라서 볼을 최대한 많이 받으려고 한다. 팀이 유기적인 플레이를 하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까지 울산에서 뛰었던 김보경이 전북 유니폼을 입고 문수경기장을 찾는다. 윤빛가람은 “기량이 좋은 선수다. 더 많이 연구해야 한다”고 경계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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