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환은 25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 더블헤더 1차전에 4번타자 좌익수로 선발출장, 1회초 1사 1·2루서 SK 선발투수 박종훈의 초구 시속 119㎞ 커브를 걷어올려 좌측 담장을 넘기는 3점홈런(10호)으로 연결했다. 몸쪽 높은 코스에 들어온 공을 지체 없이 잡아당겨 만들어낸 호쾌한 한방이었다.
이로써 김재환은 KBO 역대 64번째로 5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 기록에 도달했다. 풀타임 첫해인 2016시즌 37개의 아치를 그렸던 김재환은 2017시즌 35개, 2018시즌 44개, 지난해 15개의 홈런을 때려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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