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결장’ 발렌시아, 에이바르에 0-1 패…콘도그비아 자책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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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6월 26일 07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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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계에서 풀린 이강인이 결장한 가운데 발렌시아가 에이바르에 패하면서 상위권 진입에 실패했다.

발렌시아는 26일(한국시간) 스페인 에이바르의 에스타디오 무니시팔 데 이푸루아에서 열린 에이바르와의 2019-20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1라운드에서 제프리 콘도그비아의 자책골 탓에 0-1로 졌다.

이로써 발렌시아는 12승10무9패(승점46)로 8위에 머물며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주어지는 4위 세비야(14승11무6패·승점53)와의 승점 차를 좁히는데 실패했다.

리그 재개 후 4경기 만에 첫 승을 거둔 에이바르는 8승8무15패(승점32)로 18위인 마요르카(7승5무19패·승점26)와의 승점 차를 6점으로 벌리면서 17위를 유지했다.

지난 19일 레알 마드리드에서 다이렉트 퇴장을 당해 한 경기 출전 정지를 받아 22일 오사수나전에 결장했었던 이강인은 이날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끝내 부름을 받지 못하고 벤치에서 패배를 지켜봤다.

발렌시아는 전반 16분 만에 실점을 했다. 에이바르의 코너킥 상황에서 콘도그비아가 걷어내려고 찬 공이 그대로 발렌시아 골문으로 향하면서 자책골이 됐다.

발렌시아는 반격에 나섰지만 슈팅이 번번이 골문을 벗어나면서 득점에 실패했다. 여기에 후반 44분에는 수비수 엘리아킴 망갈라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하면서 수적으로 열세에 몰리기도 했다. 결국 발렌시아는 끝내 에이바르의 골문을 열지 못하고 1골 차 패배를 당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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