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 그룹 회장이 경기 중 쓰러져 입원 중인 염경엽 SK 와이번스 감독를 위로했다.
SK 구단은 26일 “최태원 회장이 당초 염 감독이 입원한 병원을 직접 찾을 계획이었지만 절대안정을 취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료진 권고에 따라 류준열 SK 와이번스 대표이사를 통해 위로의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빠른 쾌유를 빌며,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그라운드로 복귀하길 바란다”고 염 감독을 격려했다.
그러면서 “감독의 고충을 충분히 이해한다. 감독을 비롯한 야구단 전체의 건강, 나아가 야구팬 모두가 즐겁고 행복하게 야구를 관람하는 것이 승패보다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SK 구단을 향해서도 “프로야구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무관중 경기를 이어가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지친 국민들에게 큰 힘이 됐다. 끝가지 최선을 다해 멋진 플레이를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인천=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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