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소현이 25일 경기 포천힐스CC에서 열린 ‘BC카드 · 한경 레이디스컵 2020’ 1라운드 3번홀에서 티샷하고 있다.(KLPGA 제공)2020.6.25/뉴스1
이소미(21·SBI저축은행)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020(총상금 7억원)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이소미는 26일 포천힐스 컨트리클럽(파72·6503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버디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이소미는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로, 공동 2위 그룹(9언더파 135타)에 1타 앞선 단독 선두에 등극했다.
2017년 입회한 이소미는 아직 KLPGA투어 우승 경험이 없고 준우승 3번이 최고 성적이다. 이소미는 KLPGA투어 첫 우승을 노려볼 수 있는 발판을 만들었다.
이소미는 이날 전반에만 버디 4개를 잡으면서 상승세를 탔다. 이어 후반에도 11번홀(파3), 13번홀(파5), 16번홀(파3)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단독 선두로 기분 좋게 라운드를 마쳤다.
김효주(25·롯데)는 이날도 2타를 줄이면서 9언더파 135타로 지한솔(24·동부건설)과 함께 공동 2위에 자리했다. 국내에서 6개 대회 연속 출전 중인 김효주는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에 이어 시즌 2승에 도전 중이다.
제8회 E1 채리티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상금순위 2위에 자리하고 있는 이소영(23·롯데)은 8언더파 136타로 공동 4위에 자리했다.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 한국여자오픈 등에서 연속 컷탈락했던 안소현(25·삼일제약)은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로 공동 12위를 마크했다. 안소현은 시즌 첫 톱10 진입 가능성도 밝혔다.
‘메이저 퀸’ 박현경(20·한국토지신탁)은 이날 1타를 잃고 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로 공동 24위에 머물렀다.
유현주(26·골든블루)는 2라운드에서도 4오버파에 그치면서 중간합계 8오버파 152타로 컷탈락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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