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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류현진, 토론토 홈구장에서 시즌 준비…캐나다 정부 승인
뉴시스
업데이트
2020-07-03 08:52
2020년 7월 3일 08시 52분
입력
2020-07-03 08:52
2020년 7월 3일 08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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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의 류현진(토론토)이 캐나다 토론토 홈구장에서 시즌 준비에 들어간다.
류현진의 소속팀 토론토는 3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캐나다 정부로부터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훈련하는 것에 대해 승인을 받았다”며 “이달 24일 또는 25일 정규시즌 개막을 앞두고 이번 주말에 캠프를 열 수 있다”고 전했다.
스프링캠프 장소인 미국 플로리다 더니든에 머물렀던 선수들은 전세기를 이용해 이번 주말 토론토로 이동할 예정이다.
당초 캐나다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여전해 선수들이 미국과 캐나다의 국경을 자주 이동하는 것에 난색을 표했다.
토론토는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 유일하게 미국이 아닌 캐나다에 연고를 두고 있다.
그러나 캐나다 정부의 승인이 이뤄지면서 류현진을 비롯한 토론토 선수들은 철저한 방역을 전제로 로저스센터에서 훈련을 가질 수 있게 됐다.
정부 허가에 따라 2주의 자가격리를 거치지 않지만 철저한 방역 관리 속에서 훈련을 갖는다.
선수들은 로저스센터와 연결된 호텔에 머물며 격리와 훈련을 이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외부와 접촉을 철저히 차단하고, 모두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매일 발열 검사도 실시할 방침이다.
이달 말 개막 이후에 로저스센터에서 정규 경기가 열릴지는 아직 불투명하다. 추가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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