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16골22도움으로 마무리…라이프치히 이적 임박

  • 뉴시스
  • 입력 2020년 7월 6일 09시 28분


LASK 린츠와 최종전 74분 소화 '유종의 미'
독일 분데스리가 라이프치히 이적 발표 앞둬

오스트리아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레드불 잘츠부르크의 공격수 황희찬(24)이 공격포인트 38개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황희찬은 6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발트 슈타디온에서 열린 LASK 린츠와의 2019~2020시즌 정규리그 32라운드 최종전에 선발로 출전해 74분을 소화하며 잘츠부르크의 3-0 완승을 도왔다.

이날 공격포인트를 추가하진 못했지만, 이번 시즌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에서 11골 12도움을 달성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등 모든 대회를 통틀어 16골 22도움으로 총 38개의 공격포인트를 쌓았다.

앞서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7연패를 조기 확정한 잘츠부르크는 린츠를 대파하고 최종 성적 22승8무2패로 대미를 장식했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잘츠부르크는 후반 22분 소보슬라이의 선제골로 균형을 깼다.

6분 뒤 하말류의 추가골로 승기를 잡은 잘츠부르크는 후반 추가시간 카마라의 쐐기골로 3-0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오스트리아 무대를 평정한 황희찬은 올여름 빅리그행이 유력하다.

경기 전 독일의 축구전문지 키커는 “린츠와의 최종전이 끝난 뒤 황희찬의 라이프치히 이적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독일 분데스리가 라이프치히는 잘츠부르크와 같은 레드불 그룹 산하에 있는 자매구단이다.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 3위를 차지한 신흥 강호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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