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의 정수빈이 SK 와이번스 이건욱을 상대로 역전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정수빈은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와 시즌 7차전에 9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5회말 역전 홈런을 때려냈다.
3회말 첫 타석에서 1루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난 정수빈은 팀이 1-2로 끌려가던 5회말 2사 1루에서 이건욱의 4구째 직구를 받아쳐 우월 투런포로 연결했다. 두산의 3-2 역전.
정수빈의 홈런은 지난달 11일 NC 다이노스전 이후 33일만에 나온 시즌 2호포다. 정수빈의 통산 홈런 숫자는 이날 1개를 추가해 21개가 됐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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