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0클럽’ 손흥민, 뉴캐슬전 공격포인트 신기록 도전

  • 뉴시스
  • 입력 2020년 7월 15일 11시 51분


시즌 17골 12도움으로 1개만 추가하면 30개로 개인 최다 공격포인트
EPL에서도 1개 추가시 21개로 단일 시즌 최다 신기록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10클럽’ 가입에 성공한 손흥민(28·토트넘)이 이번에는 자신의 역대 한 시즌 최다 공격 포인트에 도전한다.

토트넘은 16일 오전 2시(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2019~2020시즌 EPL 36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잔여 시즌 3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리그 8위에 처진 토트넘(승점52)의 현실적인 목표는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출전권 획득이다.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주어지는 4위 레스터시티(승점59)와의 승점 차가 7점이지만, 경쟁팀들의 상승세를 고려할 때 어려운 게 사실이다.

이번 시즌 유로파리그는 최대 7위까지 확대할 수 있다. 2위 맨체스터 시티의 리그컵 우승으로 EPL 6위까지 출전이 가능해진 가운데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획득한 팀이 FA컵에서 우승하면 EPL 7위도 다음 시즌 유로파리그에 나갈 수 있다.
준결승까지 진행된 FA컵에는 2위 맨시티와 3위 첼시, 5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9위 아스널이 올라 있다. 아스널을 제외한 세 팀 중 한 팀이 우승하면 가능한 시나리오다. 물론 가장 확실한 건 6위 안에 드는 것이다.

토트넘에겐 손흥민의 활약이 절대적이다. 지난 13일 아스널과의 북런던더비에서 혼자 1골 1도움으로 토트넘의 2-1 역전승을 견인했다.

10골-10도움을 달성한 손흥민은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EPL 무대에서 단일 시즌 정규리그 ‘10-10클럽’ 가입에 성공했다.

손흥민의 질주는 끝나지 않았다. 이번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17골 12도움을 기록 중인 손흥민은 1개의 공격포인트만 추가하면 한 시즌 개인 최다 공격포인트를 달성한다.
2015년 토트넘에 입단한 손흥민의 한 시즌 최다 공격포인트는 29개였다.

2017~2018시즌 18골 11도움을 기록했고, 2018~2019시즌에는 20골 9도움으로 역시 29개의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또한 EPL에서도 공격포인트를 한 개를 추가하면 10-10클럽을 넘어 21개로 자신의 EPL 단일 시즌 정규리그 최다 공격포인트를 새로 쓴다.

손흥민은 2016~2017시즌 14골 6도움으로 20개 공격포인트를 기록했고, 이번 시즌 10골-10도움으로 20개를 달성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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