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레스터, 나란히 승리…토트넘, 다음 시즌 UCL 진출 좌절

  • 뉴스1
  • 입력 2020년 7월 17일 08시 21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위 경쟁 중인 레스터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나란히 승리를 챙겼다. 두 팀의 승리로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토트넘을 볼 수 없게 됐다.

레스터는 17일(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의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2019-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레스터는 18승8무10패(승점62·골득실31)가 되면서 역시 이날 승리를 챙긴 5위 맨유(17승11무8패·승점62·골득실28)를 골득실에서 앞서며 4위를 유지했다.

레스터와 맨유의 승리로 토트넘의 4위 진입은 완전히 무산됐다. 36경기를 치른 현재 토트넘은 15승10무11패(승점55)로 남은 2경기에서 모두 승리하고, 레스터와 맨유가 모두 패해도 역전은 불가능하다.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위해 승리가 절실했던 레스터는 벤 칠웰, 제임스 매디슨, 마크 알브라이튼 등 주전들이 대거 부상을 당한 상황에서도 전반 29분 아요세 페레즈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이후 레스터는 셰필드의 공세를 차분하게 막아냈고 후반 34분 데마라이 그레이가 제이미 바디의 도움을 받아 추가 득점에 성공, 2골 차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맨유는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경기에서 마커스 래쉬포드와 안소니 마샬의 연속골을 묶어 2-0으로 승리했다.

맨유는 전반 종료 직전에 나온 래쉬포드의 골로 리드를 잡았다. 후반 10분 조던 아예우에게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비디오 판독결과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골이 취소됐다.

위기를 넘긴 맨유는 공세를 높였고 후반 33분 마샬이 래쉬포드의 도움을 받아 추가 골을 넣으면서 2골 차로 승리를 챙겼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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